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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리언: 커버넌트(Alien: Covenant, 2017) 리뷰

    2021.06.01 by Traby

  • 셰이프 오브 워터 (La forma del agua, The Shape of Water, 2017) 리뷰

    2021.05.27 by Traby

  • 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1994) 리뷰

    2021.05.11 by Traby

  •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One Cut of the Dead, 2018) 리뷰

    2021.05.06 by Traby

  • 사울의 아들 (Son of Saul, 2015) 리뷰

    2021.04.25 by Traby

  •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 컷(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리뷰

    2021.03.21 by Traby

  • 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2000) 리뷰

    2021.02.24 by Traby

  • 소울(Soul, 2020) 리뷰

    2021.01.27 by Traby

에이리언: 커버넌트(Alien: Covenant, 2017) 리뷰

0. 들어가며 6 / 10 미지의 행성이 미지의 대륙과 차이가 없다면, 그 뒤는 재반복뿐 갑자기 뇌리를 스쳐간 영화다. 어딘가 마이클 패스밴더를 한 번 더 볼까와, 스페이스 오페라 느낌 조금 나는 영화 없을까 싶다가 이 영화가 스친 것 같기도 하고. 참, 이 영화의 장르는 스페이스 오페라가 분명히 아니다. 저 넓은 우주는 심해의 공포와 닿는 유사함이 서려있다. 우주복 밖은 바로 죽음을 암시하는 깊은 어두운 공간이고, 우주복의 파손은 생명의 위협과 직결되곤 한다. 그리고 시계의 제한과 소리의 변화, 동작의 제한으로 여느 방위를 봐도 사각이라는 불안감까지. 감독이 작정한다면 인물의 사각과 그 틈새로 공포를 일으키는 요소를 불러들여 화면 가득 긴장감을 채우곤 한다. 그래비티 같은 영화가 괜히 우주 공포증 있는..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6. 1. 01:15

셰이프 오브 워터 (La forma del agua, The Shape of Water, 2017) 리뷰

0. 들어가며 6 / 10 순한맛 스플라이스, 외로움을 물에 녹여내는 감각 주말에 또 비가 온다는 것에 대해, 무언가의 축복으로 생각하겠다 결심했다. 집에서 늘어져 영화를 틀어놓고 보아도, 누구에게도 설득이나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본 영화는 제목과 내용이 시기적절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물의 형태라니. 짧게 기록 남겨본다. 1. 뮤지컬이 떠오르는 박자감 있는 전개 왜 뮤지컬스러운 느낌이었나. 위의 질문에는 다양한 대답이 가능할 것이다. 위의 기묘한 감각의 무대도 한 몫할 것이고. 대사를 읊는 이를 집요하게 따라가는 카메라도 같은 맥락일 것이고.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엘라이자의 특성이 아닐까 싶다. 엘라이자의 대사는 말이 아닌 수화로 전달된다. 이 특성으로..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5. 27. 14:05

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1994) 리뷰

0. 들어가며 8 / 10 20대가 끝나기 전 봐서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야. 영화 제목이 귀에 감겨왔다. 분명 누군가에게 또 전해들었던 영화거나, 혹은 그만큼 한 시대의 관객들이 사랑했기에 여운이 남아 귀에 닿은 게 아닐까 싶었다. 날도 더워지며 어딘가 홍콩 분위기의 영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우연히 떠오른 제목의 영화가 이렇게 또 긴 여운을 남길 줄은 몰랐지. 때마침 5월인게, 극의 어느 시점과 이어져 영화를 마주한 느낌이다. 서사나 극의 전개에 조금 더 집중하는 편이다 보니, 이런 영화는 또 어떻게 정리해 머릿속에 남길지 정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작게 쥐어 짜서 남겨봐야지. 1. "지금부터 시작해 바에 처음 들어오는 여자를 사랑하기로 했다" 를 시작하기까지 짧게 첫 이야기로 글을 풀어보면, ..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5. 11. 19:42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One Cut of the Dead, 2018) 리뷰

0. 들어가며 7 / 10 영화 산업의 이면과 그 생태계를 보며 느끼는 축구의 감동. 이게 팀 가이스트지.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에서는, 매주 무료 영화를 풀어낸다. 감사합니다. 쓰고 보니 네이버가 아니고 배급사에 감사해야하나 싶다만서도. 또 다른 목적의 공용 영화로 푸는 건가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비슷한 시점에 같은 영화가 할인되긴 한다. 어, 이 영화가 할인이네? 싶으면 YouTube 영화에서도 할인. 어라, 그 영화 넷플릭스에도 신작 추가라고? 그 놈이 그놈이네, 하다보면 한국의 영화 판권 생태계는 누가 깽판을 치는지 궁금해지곤 하는 것이다. 물론 무료 영화 이외에 할인 영화의 대여나 구입도 1000원 내외로, 꽤나 쏠쏠히 고전 영화를 볼 수 있으니. 네이버는 여전히 큰 기업이구나, 싶은 거지. ..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5. 6. 02:26

사울의 아들 (Son of Saul, 2015) 리뷰

0. 들어가며. 6 / 10 해명 없는 신념은 그 즈음에서 멈춘다 왠지 밀어둔 숙제 같은 영화였달까. 언제고 추천을 받고서는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머물다가 1년 즈음 지난 지금에야 보게 될 줄이야. 문득 늦은 퇴근을 마주한 날에 이 영화의 이름이 다시 머리에서 살아났다. 아마 늦게 닥쳐하는 숙제와, 유독 늦은 퇴근에는 작은 연결점이 있는게 아닐까, 이것만은 꼭 하고 자야할텐데 같은. 영화의 기록에 있어 그 날의 기분이 투영되는게 아닐까 매번 조심스러웠지만, 이 영화는 유독 더 조심스러웠던 이유가 그래서 아닐까 생각한다. 빨리 주욱 보고 빨리 쓰고 자야겠다 하진 않았겠지 하며 조심조심. 물론 펑펑 터지는 장면도 있고 충격적인 장면들도 있긴 하되 다이나믹하냐면, 어라 다이나믹한 장면도 있긴 있었지. 또 그런..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4. 25. 11:45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 컷(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리뷰

0. 들어가며 6 / 10 영화를 책으로 어떻게 옮길까에 대한 합리적인 해답 저스티스 리그라는 영화를 기억속에 숙성 시킨지 수년, 이제 그냥 평범한 슈퍼히어로 영화였구나 하고 잊어갈 무렵에 구작을 다시 일으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굳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왜 저 양덕들은 시위까지 해가며 이걸 불러 일으켰을까. 찬사적인 호기심이 아닌, 검증의 시각으로 마주하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아니,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스나이더 컷, 스나이더 컷을 외친냐 이 말이지. 우리가 엄복동 보고 봉준호 컷, 봉준호 컷 한다해도 과연 재미있는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까? 쓰고보니 혹하긴한다. 문제는 봉준호가 아니고 잭 스나이더 그 자신이다. 아무리 스나이더 사랑해요 외친다 해도 우리 어머니 마사야는 어디가지 않을 것이고, 각본..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3. 21. 23:45

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2000) 리뷰

0. 들어가며 8 / 10 혜성이 잠깐 다가왔다가 멀어져가면 이런 느낌 아닐까 어디선가 소설 속에서 접한 영화 제목이었는데, 하는 생각 뭉치로 항상 닿아 있었다. 누구의 소설이었는지는 기억이 쉽게 나지 않네. 장강명씨가 언급을 했던가? 아니, 좀 더 여성적인 문체였던 것 같고. 아, 어릴 적 왜 있지 싶던 집 서재의 책 중에는, 이미나 작가의 '그 남자 그 여자' 가 있었다. 아들 두 명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남자내음 나는 공간에, 라디오 감성 산문집이라니. 왠지 화양연화라는 이 네 글자를 여기서 만난 듯 싶다. 어딘가 반짝이는 듯한 애틋함을 담고 있는 영화. 그런 감정의 모임 아닐까 기억 한 구석에 담아두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2020년에 이르러, 리마스터링 되었다는 기사를 보자 기억 한편의 덩어리..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2. 24. 00:46

소울(Soul, 2020) 리뷰

0. 들어가며 5 / 10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어린왕자와 도덕경을 각색해서 내놓을 줄이야 마이클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책을 읽곤 생각했다. 큰일이네. 이 영화를 보고도 비슷한 감정이 일렁였다. 이야, 진짜 큰일이네. 서점의 제일 잘 팔리는 책들을 보면 그 시대의 화두가 보인다지 않던가. 지금이야 코로나 전후를 막론하고, 합당한 부와 보상이 무엇인지 하는 고전적인 논의가 다시 무대 앞으로 끌려나오고 있다. 저 멀리 미국의 트럼프를 둘러싼 이야기들이나, 최근 러시아의 푸틴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은 다 그 연장선 상에 있지 싶다. 저 사람들이 저 부를 가질 자격이 있느냐 이거지. 가뜩이나 이 어려운 시기에 말야. 영화도 책과 같은 맥락으로 사회를 보여주냐고 묻는다면, 지금 당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1. 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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