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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이프 오브 워터 (La forma del agua, The Shape of Water, 2017) 리뷰

    2021.05.27 by Traby

  • 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1994) 리뷰

    2021.05.11 by Traby

  •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One Cut of the Dead, 2018) 리뷰

    2021.05.06 by Traby

  • 사울의 아들 (Son of Saul, 2015) 리뷰

    2021.04.25 by Traby

  •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 컷(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리뷰

    2021.03.21 by Traby

  • 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2000) 리뷰

    2021.02.24 by Traby

  • 소울(Soul, 2020) 리뷰

    2021.01.27 by Traby

  •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6) 리뷰

    2020.12.26 by Traby

셰이프 오브 워터 (La forma del agua, The Shape of Water, 2017) 리뷰

0. 들어가며 6 / 10 순한맛 스플라이스, 외로움을 물에 녹여내는 감각 주말에 또 비가 온다는 것에 대해, 무언가의 축복으로 생각하겠다 결심했다. 집에서 늘어져 영화를 틀어놓고 보아도, 누구에게도 설득이나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니까.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본 영화는 제목과 내용이 시기적절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물의 형태라니. 짧게 기록 남겨본다. 1. 뮤지컬이 떠오르는 박자감 있는 전개 왜 뮤지컬스러운 느낌이었나. 위의 질문에는 다양한 대답이 가능할 것이다. 위의 기묘한 감각의 무대도 한 몫할 것이고. 대사를 읊는 이를 집요하게 따라가는 카메라도 같은 맥락일 것이고.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엘라이자의 특성이 아닐까 싶다. 엘라이자의 대사는 말이 아닌 수화로 전달된다. 이 특성으로..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5. 27. 14:05

중경삼림 (Chungking Express, 1994) 리뷰

0. 들어가며 8 / 10 20대가 끝나기 전 봐서 정말 다행이다, 다행이야. 영화 제목이 귀에 감겨왔다. 분명 누군가에게 또 전해들었던 영화거나, 혹은 그만큼 한 시대의 관객들이 사랑했기에 여운이 남아 귀에 닿은 게 아닐까 싶었다. 날도 더워지며 어딘가 홍콩 분위기의 영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우연히 떠오른 제목의 영화가 이렇게 또 긴 여운을 남길 줄은 몰랐지. 때마침 5월인게, 극의 어느 시점과 이어져 영화를 마주한 느낌이다. 서사나 극의 전개에 조금 더 집중하는 편이다 보니, 이런 영화는 또 어떻게 정리해 머릿속에 남길지 정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작게 쥐어 짜서 남겨봐야지. 1. "지금부터 시작해 바에 처음 들어오는 여자를 사랑하기로 했다" 를 시작하기까지 짧게 첫 이야기로 글을 풀어보면, ..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5. 11. 19:42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One Cut of the Dead, 2018) 리뷰

0. 들어가며 7 / 10 영화 산업의 이면과 그 생태계를 보며 느끼는 축구의 감동. 이게 팀 가이스트지.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에서는, 매주 무료 영화를 풀어낸다. 감사합니다. 쓰고 보니 네이버가 아니고 배급사에 감사해야하나 싶다만서도. 또 다른 목적의 공용 영화로 푸는 건가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비슷한 시점에 같은 영화가 할인되긴 한다. 어, 이 영화가 할인이네? 싶으면 YouTube 영화에서도 할인. 어라, 그 영화 넷플릭스에도 신작 추가라고? 그 놈이 그놈이네, 하다보면 한국의 영화 판권 생태계는 누가 깽판을 치는지 궁금해지곤 하는 것이다. 물론 무료 영화 이외에 할인 영화의 대여나 구입도 1000원 내외로, 꽤나 쏠쏠히 고전 영화를 볼 수 있으니. 네이버는 여전히 큰 기업이구나, 싶은 거지. ..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5. 6. 02:26

사울의 아들 (Son of Saul, 2015) 리뷰

0. 들어가며. 6 / 10 해명 없는 신념은 그 즈음에서 멈춘다 왠지 밀어둔 숙제 같은 영화였달까. 언제고 추천을 받고서는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머물다가 1년 즈음 지난 지금에야 보게 될 줄이야. 문득 늦은 퇴근을 마주한 날에 이 영화의 이름이 다시 머리에서 살아났다. 아마 늦게 닥쳐하는 숙제와, 유독 늦은 퇴근에는 작은 연결점이 있는게 아닐까, 이것만은 꼭 하고 자야할텐데 같은. 영화의 기록에 있어 그 날의 기분이 투영되는게 아닐까 매번 조심스러웠지만, 이 영화는 유독 더 조심스러웠던 이유가 그래서 아닐까 생각한다. 빨리 주욱 보고 빨리 쓰고 자야겠다 하진 않았겠지 하며 조심조심. 물론 펑펑 터지는 장면도 있고 충격적인 장면들도 있긴 하되 다이나믹하냐면, 어라 다이나믹한 장면도 있긴 있었지. 또 그런..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4. 25. 11:45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 컷(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리뷰

0. 들어가며 6 / 10 영화를 책으로 어떻게 옮길까에 대한 합리적인 해답 저스티스 리그라는 영화를 기억속에 숙성 시킨지 수년, 이제 그냥 평범한 슈퍼히어로 영화였구나 하고 잊어갈 무렵에 구작을 다시 일으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굳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왜 저 양덕들은 시위까지 해가며 이걸 불러 일으켰을까. 찬사적인 호기심이 아닌, 검증의 시각으로 마주하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아니,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스나이더 컷, 스나이더 컷을 외친냐 이 말이지. 우리가 엄복동 보고 봉준호 컷, 봉준호 컷 한다해도 과연 재미있는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까? 쓰고보니 혹하긴한다. 문제는 봉준호가 아니고 잭 스나이더 그 자신이다. 아무리 스나이더 사랑해요 외친다 해도 우리 어머니 마사야는 어디가지 않을 것이고, 각본..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3. 21. 23:45

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2000) 리뷰

0. 들어가며 8 / 10 혜성이 잠깐 다가왔다가 멀어져가면 이런 느낌 아닐까 어디선가 소설 속에서 접한 영화 제목이었는데, 하는 생각 뭉치로 항상 닿아 있었다. 누구의 소설이었는지는 기억이 쉽게 나지 않네. 장강명씨가 언급을 했던가? 아니, 좀 더 여성적인 문체였던 것 같고. 아, 어릴 적 왜 있지 싶던 집 서재의 책 중에는, 이미나 작가의 '그 남자 그 여자' 가 있었다. 아들 두 명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남자내음 나는 공간에, 라디오 감성 산문집이라니. 왠지 화양연화라는 이 네 글자를 여기서 만난 듯 싶다. 어딘가 반짝이는 듯한 애틋함을 담고 있는 영화. 그런 감정의 모임 아닐까 기억 한 구석에 담아두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2020년에 이르러, 리마스터링 되었다는 기사를 보자 기억 한편의 덩어리..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2. 24. 00:46

소울(Soul, 2020) 리뷰

0. 들어가며 5 / 10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어린왕자와 도덕경을 각색해서 내놓을 줄이야 마이클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책을 읽곤 생각했다. 큰일이네. 이 영화를 보고도 비슷한 감정이 일렁였다. 이야, 진짜 큰일이네. 서점의 제일 잘 팔리는 책들을 보면 그 시대의 화두가 보인다지 않던가. 지금이야 코로나 전후를 막론하고, 합당한 부와 보상이 무엇인지 하는 고전적인 논의가 다시 무대 앞으로 끌려나오고 있다. 저 멀리 미국의 트럼프를 둘러싼 이야기들이나, 최근 러시아의 푸틴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은 다 그 연장선 상에 있지 싶다. 저 사람들이 저 부를 가질 자격이 있느냐 이거지. 가뜩이나 이 어려운 시기에 말야. 영화도 책과 같은 맥락으로 사회를 보여주냐고 묻는다면, 지금 당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1. 1. 27. 00:46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6) 리뷰

0. 들어가며 5 / 10 운명적인 사랑에 대해 정직하게 묘사하기 먼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본 친구들 참, 운명적으로 엇갈리는 걸 좋아하네. 알 수 없는 세상의 경계, 그 너머를 가로질러 닿기 위해 노력하는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일단 여기까지만 써도 너의 이름은(your name, 2016)이 떠오른다. 일본 기준으로는 같은 해 개봉이었네, 심지어. 왠지 미국은 같은 세상 속 귀신과 사랑하려 든다면, 일본은 이면에 숨겨진 다른 세계의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 같달까. 크리스마스 즈음에 보기엔 어딘가 허전한 영화다. 20살, 운명적인 사랑이라니. 그래도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2003), 노팅 힐(Notting Hill, 1999)와 같은 영화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으니. 작게..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0. 12. 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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