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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 리뷰

    2020.11.20 by Traby

  • 500일의 썸머([500] Days of Summer, 2009) 리뷰

    2020.10.22 by Traby

  • 말할 수 없는 비밀(Secret, 2007) 리뷰

    2020.09.26 by Traby

  • 테넷 (Tenet, 2020) 리뷰

    2020.08.24 by Traby

  • 브루클린 (Brooklyn, 2016) 리뷰

    2020.08.11 by Traby

  • 가타카(Gattaca, 1997) 리뷰

    2020.07.26 by Traby

  •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You call it passion, 2015) 리뷰

    2020.06.20 by Traby

  • 패왕별희(Farewell My Concubine, 1993) 리뷰

    2020.05.05 by Traby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 리뷰

0. 들어가며 6 / 10 한껏 불태우고 난 뒤, 왠지 그 남은 재에 더 눈길이 간단 말이지 바흐보다 소크라테스가 떠올랐다면, 해석의 지점을 잘못짚은 걸까.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은, 티모시 살라메의 이름으로 선선히 기억에 남았다. 올해 개봉했어야 했을 듄 (Dune, 2020)의 주연으로 그 이름을 처음 접했고, 찾다 보니 그분의 대표작으로 이 영화가 꼽혔는데 때마침 영화 추천도 받았고. 그리곤 이 인물이 갖는 화제성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대체 어떤 영화였길래, 어떤 인물로 나왔길래 그렇게 찬사를 받았나 싶었지. 보고 난 뒤 명쾌함이나 먹먹함 보다는, 어딘가 색채가 옅은 느낌이다. 퀴어 영화 라기엔 고민이 옅어 보이고, 로맨스 영화 라기엔 서사가 짧다고 해야 할까. 배우들에 집중할 때..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0. 11. 20. 00:14

500일의 썸머([500] Days of Summer, 2009) 리뷰

0. 들어가며 7 / 10 타인의 연애담을 듣고 정신 차리라는 소리를 하고 싶을 때, 직접 표현하는 대신 권장해봄직하다 영화 뭐보면 좋을까, 추천 부탁해로 시작한 대화였다. 묻고 답하며 들은 영화는 저 어느 프랑스 영화였는데, 정작 그 영화보다 지나가듯 흘리고 간 이 영화가 뇌리에 박혔다. 500일의 썸머는 어때? 아, 그 영화가 있었지 참. 때 마침 여름도 끝나고 으슬한 마당에 다시 봐볼까. 500일의 썸머는 앞서 3번을 보았고, 그 때마다 마음에 닿는 감정은 제각각이었다. 연애란 무엇인가 처음으로 고민하던 시절부터, 이별 후 어떻게 욕을 할까 고민하던 시기에도, 그리곤 다시 연애를 감히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뇌하던 시기에도, 이 영화는 다채로운 이미지와 조언을 안겨주었다. 물론 이와 유사하게 사고의..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0. 10. 22. 21:04

말할 수 없는 비밀(Secret, 2007) 리뷰

0. 들어가며 6 / 10 누구나 첫사랑은 어설프고, 굳이 거기에 점수를 매기진 않으니까.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 추천받은 영화 목록을 정리하던 중, 유독 눈에 들어오던 영화가 있었다. 무려 10년도 더 지난, 피아노 곡이 더 회자되던 그 영화. 당혹스런 극의 전개, 지금 보면 굳이 넣었어야 하나 싶은 cg, 그리고 일본 감성과 중국 감성이 반반씩 섞인 대사를 하나씩 안고 보다 보면, 어느새 중학생 때로 돌아간 느낌이다. 이 영화와 더불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You Are the Apple of My Eye, 2011)'가 전해지며, 대만이라는 곳은 학교 / 로맨스 영화 맛집이네 하는 인식을 갖게 해준 영화. 지나가는 친구 mp3를 보면 꼭 흑건 백건이 끼어 들어 있었다던 그 영화. 피아노..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0. 9. 26. 14:35

테넷 (Tenet, 2020) 리뷰

0. 들어가며 5 / 10 패션쇼에 마감이 덜 된 옷을 입고 나왔으니, 평가는 각자에게 맡겨야지 이걸 너무 큰 기대가 부른 참사라고 말할 수 있을까? 사실 기대가 너무 크다는 말은 부당한 표현이다. 덩케르크(2017), 인터스텔라(2014),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2008), 메멘토(2000) 까지. 그 무구한 영화들을 만들어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작품 아니던가. 감독을 고려하면 기대치는 높아야 마땅하다. 여기에 더해 사회적인 기회비용도 상당히 컸으니, 1편의 영화 관람에 실리는 의미는 커져간다. 유료 시사회의 형태로 최초 개봉한 8월 22일에는, 하필 용산 IMAX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주기만 했다.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앞둔 저 첫 개봉 주말..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0. 8. 24. 21:33

브루클린 (Brooklyn, 2016) 리뷰

0. 들어가며 5 / 10 한국식 신파와 매운맛이 그리워지는 모호한 메세지 영화를 보며 체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애정 표현으로 그리 느끼한 영화는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뭐라고 해야 할까. 구운 감자, 찐 감자, 치즈를 얹은 감자만 먹다가 어딘가 김치가 그리운 순간이 있었다고 할까. 이민자의 억양이 녹아든 언어와 조심스럽게 선택한 단어들로 감정을 꾹꾹 눌러 담는 표현은 인상 깊었지만, 그럼에도 이 뭉근한 영화를 감상하기에 여름 날씨는 적합하지 않았다. 캐나다의 11월 즈음에 이불 돌돌 말아 웅크려서 이 영화를 보았다면, 그 땐 아마 9점 즈음 기록하지 않았을까. 영화 평점을 기록할 때 주관이 깊이 반영된다면 날씨에 따라 평점의 변화폭이 크더라도 이해 받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타지살이와 사랑을 놓고 이민..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0. 8. 11. 00:47

가타카(Gattaca, 1997) 리뷰

0. 들어가며 6 / 10 지금 보기엔 답답할 수 있는, 자유주의로 채운 상상력의 한계 1990년대의 극장과 영화 감상 분위기는 어떠했을지, 짐작이 안된다.내게 영화란 멀티플렉스의 큰 화면이 첫인상으로 남았고, 그 후에는 집으로 넘어와 초점을 잃은 눈으로 48cm 간극의 모니터, 30cm 간극의 휴대폰 화면에서 본 게 대부분이니까. 그렇기에 과거의 영화를 볼 때는 분석하는 이의 시간적 위치를 어디에 두고 볼지 조심스럽다. 이 영화가 대형 스크린을 위해 설계된 영화였나,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였을까 또한 고민을 해야 하나? 그걸 간과하면 과거의 영화는 정말 허술한 영화로만 남곤 하잖아. 하필 이 시대 전후로 쟁쟁한 영화들도 많지 않던가. 매트릭스 (The Matrix, 1999)가 좀 더 상상력과..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0. 7. 26. 12:35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You call it passion, 2015) 리뷰

0. 들어가며 1 / 10 2015년 작이라서 다행이었던 영화. 과거의 기억으로 덮어둘만 하지 않을까. 집에서 영화를 본다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와 결이 다른 고민을 갖게 된다. 인간이 발표에 집중을 이을 수 있는 시간은 18분이라고 한다. 영화를 발표의 연장으로 생각한다면, 20분 내외 남짓 되는 시간마다 적절한 강약이 있어야 영화로서 관람이 성립되는 것이다. 영화관은 런타임 중 18분의 텀마다 그 사이를 적막으로 이어줄 수 있지만, 집에서 영화 관람은 그렇지 않다. 가뜩이나 개인 pc로 본다면야. 일시정지. 냉장고. 맥주. 아까 돌렸는데 빨래 널어두고 올까, 와 같은 세속의 이슈가 있는데 감히 그 공백을 붙잡고 이을 수 있을까. 결국 집에서 보는 영화는 그 무엇보다도 20여분 단위의 이야기를 얼마..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0. 6. 20. 15:25

패왕별희(Farewell My Concubine, 1993) 리뷰

0. 들어가며 9 / 10 또 이만한 영화가 나오려면, 세상이 몇 번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장국영이라는 이름은 왜인지 친숙하다. 여느 응답하라 시리즈였는지, 너 장국영 닮았다 하는 말이 맴돌아서 그런걸까 싶다가도, 한 유명스타가 투신해 죽고 팬들이 뒤따라 죽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남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 2003년에 내가 이 영화를 본 상태였다면, 비슷한 상실감을 나누지 않았을까. 영화의 이름인 패왕별희 또한 마냥 낯설진 않았다. 초한지며 삼국지며 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를 주섬주섬 읽었던 터라, 제목을 스윽 보곤 그 이야기들이 꼬리를 물며 나타나는 것이다. 건곤일척의 전투, 해하에서 십면 매복의 계, 그 끝에 사면초가의 고사와 함께 마지막 이별을 노래하는 우희의 이야기. 일전에 경극으로 남아..

영화 감상과 리뷰작성, 합쳐서 하루 4분의 1 2020. 5. 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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